[] 홀어머니 의료비와 동생의 학비등으로 늘어난 부채로 회생한 사례

1. 사건 개요
 1) 거주지역 : 서울시 금천구
 2) 사    건 : 서울회생법원 2018개회1063***
 3) 인적사항 : 남성 / 20대 후반 / 근로소득자
 4) 소득 : 월 175만 원

2. 총채무
 1) 원금 62,502,731 원
 2) 이자 384,176 원
 3) 합계 62,886,907 원

3. 변제계획
 1) 월변제금 : 653,732 원
 2) 변제기간 : 36개월
 3) 총변제금 : 23,534,343 원
 4) 변제율 : 원금대비 38%

4. 특이사항
채무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남동생,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두명의 어린 자녀를 홀로 키웠기 때문에 형편은 언제나 어려웠기에 신청인은 중학교 무렵부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님께서 지인의 권유를 받아 독서실 사업을 동업으로 시작하고자 하셨는데 언제나 부족한 생활 탓에 자금 마련이 어려워 신청인에게 투자금을 빌려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어머니의 고생을 잘 알고 있던 신청인은 이를 거절할 수 없어 평생 동안 틈틈이 모아 온 주택청약저축을 담보로 3천 5백만 원을 대출받아 지급하게 되었으나, 동업자의 자금 마련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사업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 어머니의 눈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수술만 두 차례를 진행하게 되었고, 감상선암 진단까지 받게 되면서 하시던 식당 일조차 그만두게 되어 순식간에 가정 경제가 겉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사업 자금용으로 받았던 대출금의 전부를 의료비와 생활비로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신청인 역시 대학생의 신분이었지만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을 느껴 학교를 휴학한 채 작은 학원에 취업하여 강사 일을 시작했지만 3인의 생활비와 모친의 의료비, 동생의 학비 등 적지 않은 고정비용을 감당하느라 카드대금과 추가적인 대출채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휴학 기간이 길어져 제적된다는 연락을 받아 부득이 복학을 하게 되었고 학업 때문에 고정 급여 외 추가로 지급받던 소액의 특강비용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더 이상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