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자의 자살과 급여 미지급으로 인한 개인회생 성공사례

1. 사건 개요
 1) 거주지역 : 대전 유성구
 2) 진행법원 : 대전지방법원 2018개회102****
 3) 인적사항 : 남성 / 50대 초반 / 근로소득자
 4) 소득 : 월 130만 원

2. 총채무
 1) 원금 31,624,339 원
 2) 이자 277,842 원
 3) 합계 31,902,181 원

3. 변제계획
 1) 월변제금 : 281,027 원
 2) 변제기간 : 36개월
 3) 총변제금 : 10,116,972 원
 4) 변제율 : 원금대비 32%

4. 특이사항
신청인은 결혼 이후 부모님 집에서 얹혀 살며 거주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둘째 자녀를 출산하였을 무렵, 산후우울 및 극심한 고부간의 갈등을 겪던 배우자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자판기 임대사업, 백화점 입점 디저트가게 운영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자녀부양을 위해 치열하게 생활하였으나 일이 잘 되지 않아 채무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채무를 감당하기 위하여 밤에 대리운전을 하며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휴식 없이 일한 탓에 전반적으로 몸이 상하게 되었고, 갑상선 암에 걸려 대부분을 제거하게 되었고 평생 호르몬 약을 복용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리운전 업무중 사고를 당하여 스스로 재기할 수 없을 정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재대로 된 직업도 없이, 좋지 않은 몸을 이끌고 공사장을 전전할 무렵 지인의 소개로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입사하여 적지 않은 인센티브를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반려자를 만나 재혼도 하게 되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각종 규제가 생기게 되었고, 업계가 전반적으로 무너지게 되면서 다시금 생계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의 부동산 재산을 노린 친동생과 큰아들이 작당하여, 신청인을 폭행하고 집에서 쫒아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모친께서 소유하던 상가는 아들에게 증여되었고,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도 받아 보았으나, 증상이 중하지 않아 치매 진단을 미리 받아두지 않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부동산을 되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아 크게 낙심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쫒겨나 재혼한 배우자가 얻은 반지하 단칸방 월세살이를 시작하였으나, 늦은 나이에 전문적인 기술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신청인은 앞길이 막막하였고, 스스로 생을 마감할 생각까지 하였으나 남겨진 딸아이와 배우자가 눈에 밟혀 다시금 삶의 의지를 다잡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지인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에 입사하게 된 신청인은, 비록 적은 소득일지언정 본인의 채무를 최대한 책임지고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